"우리금융, 동양·ABL생명 낮은 인수가로 ROE 1%P 상승…목표가↑"

입력 2024-08-29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효과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0.3% 상향 조정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전날 동양생명 지분 75.3%와 ABL생명 지분 100%를 각각 1조2800억 원과 2700억 원 등 총 1조55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양·ABL생명 취득 결정에 따른 ROE 제고 효과를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했다"고 상향 이유를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말 양사 합산 총자산은 51조1000억 원으로 보험사 중 6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 총 인수가격 1조5500억 원은 추정 순자산가치 2조3000억 원의 0.67배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예상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양·ABL생명 인수에 따른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하락 폭은 10bp 이내로 미미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준 동양·ABL생명의 합산 연결 순익인 3500억 원이 그룹 이익에 더해진다고 가정할 경우 인수금액 1조5500억 원 조달을 위한 비용 증가 영향 등을 감안하더라도 약 1%포인트(p) 내외의 ROE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측이 동양·ABL생명 취득 결정 공시에서 취득예정일자를 밝히지 않은 점에서 알 수있듯이 최종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검찰 수사 및 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승인 심사가 미뤄질 수 있고, 인수 시기도 내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은 높지만 인수가 무산된다하더라도 귀책사유 위약금 조항 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00,000
    • -0.65%
    • 이더리움
    • 4,07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34%
    • 리플
    • 4,155
    • -1.56%
    • 솔라나
    • 290,200
    • -1.26%
    • 에이다
    • 1,172
    • -1.68%
    • 이오스
    • 966
    • -2.62%
    • 트론
    • 361
    • +1.98%
    • 스텔라루멘
    • 5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
    • 체인링크
    • 28,650
    • -0.76%
    • 샌드박스
    • 60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