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5만6000원이다.
29일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2014년 설립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라며 “글로벌 주요 4개국(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은 지난해 1250만대에서 2030년까지 25%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 주력 제품의 ASP도 기존대비 10% 이상 높아 디바이스 사업부는 가격(P), 매출(Q) 동반 상승의 매출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그는 “동사 최대 수출 전략 국가는 미국”이라며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이틀간 미국 매출은 약 60억 원을 기록했는데,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는 약 1주일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큰 이벤트인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매출은 우상향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디바이스 B2B 매출 비중은 16%로, 내수 349억 원과 미국 115억 원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디바이스의 개발‧생산‧판매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중장기 수익성과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신제품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동시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기에 수출 중심의 매출 성장이 확인되면 주가는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