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Drift)는 코너링시 코너 진입 전부터 후륜을 미끄러트려 속도를 감속시키지 않고 코너를 빠져 나오는 기술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제네시스 쿠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참가자에게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evo(Ventus V12 evo), 벤투스 R-s3(Ventus R-s3)를 장착한 제네시스 쿠페로, 시승, 주행 및 드리프트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드리프트 스쿨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안전 운전과 드리프트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전문강사 5인과 함께 원 선회 및 8자 선회로 이루어진 파워 드리프트 실습을 체험했다.
한국 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종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전문 레이서들이 즐기는 후륜구동 스포츠카만의 고난이도 기술인 드리프트 기술을 배워봄으로써,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일반인들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태백 레이싱 파크 써킷 라이센스 취득교육 및 서킷 주행실습이 이루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 둘째 날은 아마추어 레이싱의 축제인 '2009 한국 DDGT & R1 챔피언십' 경기가 개최돼 단거리 스피드 불꽃 대결인 드래그를 포함, 드리프트, GT, 타임 트라이얼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드리프트 출전 차량 동승체험 등을 통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모터스포츠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평소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드리프트를 직접 서킷에서 배워볼 수 있어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드리프트에는 타이어의 성능이 결정적인데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의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에 놀랐고, 드리프트 체험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참가자들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그 동안 자동차산업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국내 모터스포츠 분야를 개척하고 활성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아, 우리나라가 모터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