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6시간 근무 요구” 평균 연봉 1억 은행, 노조 총파업 예고

입력 2024-08-29 14:53 수정 2024-08-29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투쟁상황실에서 '금융노조 9.25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투쟁상황실에서 '금융노조 9.25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노조)
시중은행·KDB산업은행 등의 노동조합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조가 다음 달 25일 파업에 들어간다.

29일 금융노조는 전날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 재적인원 8만9335명 가운데 6만2685명이 참여해 총파업을 가결(찬성률 95.06%)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산별 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으로는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 시간 오전 9시→오전 9시 30분)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보호·청년 채용 규모 확대·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본점 이전 계획 통지의무 등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20년 전 주 5일제를 최초 도입한 산별 노조로서, 주 4일제의 포문을 열겠다"며 "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경제적, 사회적 차원에서 깊이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직원 근로소득은 평균 1억1265만 원 전년(1억922만 원)보다 3.14%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0,000
    • +2.59%
    • 이더리움
    • 3,12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22,400
    • -0.26%
    • 리플
    • 776
    • -1.4%
    • 솔라나
    • 176,100
    • -1.12%
    • 에이다
    • 447
    • -0.67%
    • 이오스
    • 644
    • +0.63%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95%
    • 체인링크
    • 14,230
    • -0.28%
    • 샌드박스
    • 339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