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업부제 시행

입력 2009-07-06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전본부간 경쟁체제…경영효율 향상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원자력발전본부간 경쟁체제에 나섰다.

한수원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책임경영체제 정착과 경영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부제 시행 선포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부제 본격 시행으로 앞으로 고리 등 4개 원전본부장과 한강수력본부장은 권한을 대폭 위임받아 자율 책임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대신 경영성과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된다.

예컨대, 본부장들에 대한 평가가 상대평가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내년부터 평가점수가 현저히 낮을 경우 교체될 수도 있는 등 사업부별 성과관리체제가 대폭 강화된다.

사업부 본부장들은 앞으로 소관 사업부의 팀 단위 조직 신설 및 폐지 등 조직운영권한을 부여받고, 예산 운영의 자율권도 대폭 상향 조정된다. 또 예하 조직에 대한 평가권한도 강화하여 본부장이 지역 사업부 경영자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체제를 강화했다.

대신 해당 사업부 본부장에게는 당해연도 또는 임기 중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중점관리목표가 부여되고, 그 추진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사업부별 부여된 현안과제나 역점사업에 대해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해결토록 해 그 성과를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사업부의 재무성과 지표로 EBITDA를 신설하고 사업부별로 목표이익을 부여키로 했다. 또 민원해결, 노사관리, 예산운영 적정성 등의 평가지표도 강화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원전 운영기수가 크게 늘어나고 원전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는 등 경영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스피드 경영을 구현하고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현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부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60,000
    • +1.12%
    • 이더리움
    • 4,057,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3%
    • 리플
    • 3,994
    • +5.22%
    • 솔라나
    • 252,800
    • +1%
    • 에이다
    • 1,140
    • +0.71%
    • 이오스
    • 932
    • +2.64%
    • 트론
    • 363
    • +2.25%
    • 스텔라루멘
    • 501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50
    • +0.75%
    • 샌드박스
    • 543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