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체 지우기’ 기능, 아이폰도 가능해진다…애플 18.1 베타3 공개

입력 2024-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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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81 세 번째 베타 버전 공개
사진에서 특정 부분 삭제 후 메우는 기능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능과 유사

▲애플 인텔리전스의 클린업(Clean Up) 기능으로 사진 배경의 일부를 지우는 과정. 유튜브 ‘TechDroider Clips‘ 채널 영상 캡처‧편집
▲애플 인텔리전스의 클린업(Clean Up) 기능으로 사진 배경의 일부를 지우는 과정. 유튜브 ‘TechDroider Clips‘ 채널 영상 캡처‧편집

애플 아이폰에서도 갤럭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진의 특정 부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린업(Clean Up)’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기능은 곧 공개될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중 일부다.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운영체제 iOS 18.1 세 번째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구체적인 기능을 공개했다.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6 시리즈는 내달 9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이 제품에는 iOS 18이 탑재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10월 중 iOS 18.1을 통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진 애플리케이션(앱)의 클린업 편집 도구다. AI 기능을 통해 배경에 방해가 되는 물체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기능이다. 특정 물체를 탭하거나 동그라미 표시한 뒤 ‘제거’ 도구로 삭제할 수 있다. 삭제된 뒤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으로 빈 공간을 주변 배경에 맞는 이미지로 채워준다.

다만, 이 기능은 ‘라이브 포토’에서 사용이 어려워 보인다. 클린업 기능을 사용하면 라이브 포토가 꺼지고, 라이브포토를 다시 켜면 클린업 편집 내용이 사라진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와 구글의 ‘매직 이레이저’, 중국 오포의 ‘AI 이레이저’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된 아이폰1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행사 무대로 걸어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된 아이폰1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행사 무대로 걸어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이밖에 메시지와 이메일 앱에 대한 AI 알림 요약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메시지와 이메일, 뉴스 등의 내용을 요약하고 이용자에게 전달해준다.

챗GPT 등 대화형 AI 기능은 이번 베타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향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과 iOS 18.1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는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5프로맥스, M1칩 이상이 탑재된 아이패드와 맥북 등에서 베타 버전으로 먼저 제공된다. 클린업 기능 등은 iOS 18.1에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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