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31년 만에 KBS 퇴사 '눈물'…"나를 이끌어준 좋은 사람들"

입력 2024-08-30 0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황정민의 뮤직쇼SNS)
(출처=황정민의 뮤직쇼SNS)

KBS 퇴사를 앞둔 황정민 아나운서가 마지막 생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에서 황정민은 “저를 이 시간까지 올 수 있게 끌어준 건 일을 통해서 만난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며 그간의 세월을 돌아봤다.

황정민은 “오늘 마지막 생방송에 어떤 멋진 말을 해야 할까,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라며 “매일 수많은 청취자를 만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황정민의 딸은 엄마의 마지막 방송에 음성 편지를 보내 “엄마가 라디오 하는 걸 들으면 새롭고 신기하고 반가웠는데 마지막이라고 하니 엄마의 기분도 궁금하다”라며 “30년 넘게 방송하느라 고생했고 마지막까지 잘하고 와라. 방송하느라 못 했던 거 다 해라”라고 응원했다.

아들 역시 “방송하느라 수고했고 마지막까지 잘하고 오길 바란다. 이따 집에서 보자”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를 들은 황정민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KBS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31일부로 퇴사하는 황정민은 31년 만에 KBS를 떠나게 됐다. 이에 따라 ‘황정민의 뮤직쇼’도 9월 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를 맞는다.

생방송은 29일이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마지막 방송의 심경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05,000
    • -1.1%
    • 이더리움
    • 2,761,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46,800
    • -3.19%
    • 리플
    • 3,104
    • -2.76%
    • 솔라나
    • 185,700
    • -1.22%
    • 에이다
    • 990
    • -2.46%
    • 이오스
    • 1,207
    • +17.41%
    • 트론
    • 351
    • -0.28%
    • 스텔라루멘
    • 396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680
    • -3.33%
    • 체인링크
    • 20,030
    • -5.25%
    • 샌드박스
    • 400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