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판매 호조에 순이익 32.8% 성장…해외 판매 비중 196.6% 급증”

입력 2024-08-30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30일 NH투자증권은 비야디(BYD)가 전기차 판매 호조에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성장했으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공장 가동에 따른 글로벌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비야디의 2분기 매출액은 1762억 위안, 지배지분 순이익은 90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32.8%를 기록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기차 사업부 매출이 약 1399억 위안으로 1분기 대비 58.1% 증가했다“며 ”스마트폰 조립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비아적전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으나 마진율 하락 및 판관비 증가로 같은 기간 순익은 14.2%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사업부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2분기 비야디의 매출총이익률은 18.7%로 1분기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98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었다. 1분기 대비로는 57.4%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수출 규모는 10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6.6% 급증했으며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10.7%를 차지했다“면서 ”현재 독일과 일본, 브라질, 태국 등 77개 국가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2분기 우즈베키스탄과 브라질 공장이 가동됐다. 향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허가리, 터키 공장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글로벌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수기 진입과 정부의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하반기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쩐기차 가격 경쟁 심화에도 비야디는 뛰어난 원가 관리 능력과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비야디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상반기 1896억 위안을 투자하는 등 경쟁 업체 대비 압도적인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5,000
    • -1.6%
    • 이더리움
    • 4,6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7.78%
    • 리플
    • 2,119
    • +7.73%
    • 솔라나
    • 356,600
    • -1.16%
    • 에이다
    • 1,490
    • +23.24%
    • 이오스
    • 1,059
    • +8.73%
    • 트론
    • 295
    • +5.73%
    • 스텔라루멘
    • 602
    • +5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4.59%
    • 체인링크
    • 23,250
    • +9.36%
    • 샌드박스
    • 546
    • +1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