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0%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계획"

입력 2009-07-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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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인턴 추가 활용 위해 구직자 및 기업의 참여 요건 완화 필요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70.5%가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턴의 추가 활용 위해 구직자 및 기업의 참여 요건의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실시 3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청년인턴 채용업체 27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채용하고 있는 청년인턴에 대해 54.9%는 100%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15.6%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인턴활용시 ‘청년층의 중소기업 근무기피’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높은 정규직 전환계획에도 불구, 실제 정규직 전환율은 계획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사업체의 평균 인턴 채용 계획은 3명이었으나, 실제로는 평균 1.8명만을 활용하고 있으며, 조사업체의 54.0%(150개)가 당초 채용계획보다 적은 인턴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기업들이 당초 계획보다 활용 인원이 적은 이유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턴생이 없어서’가 38.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상시근로자 20%로 인원제한’(32.9%), ‘기업(인턴생) 등 대상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서’(30.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 및 청년인턴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로는 기업(인턴생)에 대한 자격요건 완화가 56.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금 규모 확대 및 인턴기간 연장 51.8%, 지원 절차 및 서류 간소화 4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이번 사업 참여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고용을 유지하고 창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20인 미만 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을 감안, 참여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4대보험 등 간접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킨다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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