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 천문연 찾아 "달 착륙선 독자 개발하기 위한 기초체력 확보됐다"

입력 2024-08-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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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도약하는 방안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 후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확보됐다"고 언급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기술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확보와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기술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청-소관 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이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는 혁신의 주체로서 원팀정신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윤 청장은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혁파뿐만 아니라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우주청과 천문연-항우연이 참여하는 제도 개선 TF를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주청은 "직할연의 국제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몰입환경을 위한 관련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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