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한항공 인천-하네다 정기노선에 국산 SAF 공급

입력 2024-09-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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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함께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S-OIL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함께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에쓰오일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지난달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다.

정부는 항공 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행사에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CEO)는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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