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임직원에 RSU 지급…연봉 15~20% 수준

입력 2024-09-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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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코프로)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그룹은 회사 성장의 과실을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다음 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으로, 지급 주식 수는 총 25만4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456주가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한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의 주식을 받는다.

▲직급별 RSU 지급 수량. (사진제공=에코프로)
▲직급별 RSU 지급 수량. (사진제공=에코프로)

RSU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제도다. 스톡옵션이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이지만,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에코프로그룹은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SU 지급을 통해 에코프로그룹은 임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고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RSU 지급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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