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계엄령 의혹, 정치공세...방첩역량만 훼손”

입력 2024-09-01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1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령을 설사 하더라도 국회에서 바로 해제가 되는데 (계엄령 주장은) 말이 안 되는 논리”라며 “지금 국회 구조를 보면 계엄령을 선포하더라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하고 엄청난 역풍일 텐데 왜 하겠는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18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준비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 그 사건으로 해외에 나가 계시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긴급 수사를 지시해 수백명을 조사·수사했으나, 단 한명도 혐의가 있다고 기소조차 못 했다”며 “그 결과 방첩 인원만 축소되고 우리의 방첩 역량이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런 거짓 정치 공세에 우리 국민들께서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며 “공세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받은 국군 장병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20,000
    • +5.43%
    • 이더리움
    • 4,448,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18.44%
    • 리플
    • 1,570
    • -0.44%
    • 솔라나
    • 339,500
    • +1.95%
    • 에이다
    • 1,112
    • -4.3%
    • 이오스
    • 916
    • +1.55%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7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7.48%
    • 체인링크
    • 20,640
    • +0.39%
    • 샌드박스
    • 4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