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패션관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울 서부상권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영패션 카테고리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3월 말 선보인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에 이어 4층까지 새단장을 마치며 패션관 리뉴얼을 완성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픈하는 뉴컨템포러리 카테고리는 타임스퀘어점에선 처음 선보이는 상품군이다. 강남점과 부산에 위치한 센텀시티점 등에서 인기가 검증 된 더 일마, 루에브르, 룩캐스트 등 젊은 여성 고객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로 채워진다. 루에브르와 룩캐스트는 강남점에서, 더 일마는 센텀시티에서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드, 써누스, 메르시엔S, 시스티나 등도 새롭게 문을 열고 젊은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탠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브랜드 별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을 도입하고 따뜻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단순한 의류 매장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안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타임스퀘어점 4개 층 리뉴얼로 서울 서부 상권의 젊은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타임스퀘어점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화관과 대형마트, 서점, 맛집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와의 시너지 효과로,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을 훌쩍 웃돈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과 신규 오픈을 기념해 사은행사와 브랜드 쇼핑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5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4층에 위치한 단일 브랜드에서 20·40·60·100만 원 구매 시 7%의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단독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룩캐스트의 원피스, 메르시엔S의 자켓, 루에브르의 컷아웃 니트를 각 1만 원, 7만9000원, 9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뉴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리뉴얼로 타임스퀘어점 패션관이 변신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