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보톨리눔톡신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입력 2024-09-02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M증권은 2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지난 3년간의 적자를 뒤로하고 올해부터 가동률 회복을 통한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종근당바이오는 2001년 종근당의 발효 및 정제 원료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원료의약품 83.3%, 프로바이오틱스 13.63%, 보툴리눔 톡신 3.17% 등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왔다. 원료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965억 원,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한 82억 원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에서 가동률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 되면서 매출원가율이 78.4%로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의 원가 절감 및 가동률 회복을 통하여 원가율이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고수익 품목 판매 확대로 인하여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의 경우 종근당건강에 대한 원말 납품 물량 증가로 인해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개선돼 하반기에도 가동률 회복을 통한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톡신과 마이크로바이옴 CDMO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일본, 홍콩,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되어 수출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타임버스주 100단위(CKDB-501A)에 대해 식약처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내년 상반기 중에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매출이 가능해졌다.

지난 4월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앞서 2022년 중국 큐티아 테라퓨틱스사와 계약을 체결했던 타임버스 기술수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향후 간 질환, 치매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306,000
    • +8.4%
    • 이더리움
    • 4,617,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4.27%
    • 리플
    • 853
    • +4.41%
    • 솔라나
    • 304,500
    • +3.89%
    • 에이다
    • 835
    • +2.08%
    • 이오스
    • 787
    • -1.38%
    • 트론
    • 233
    • +3.1%
    • 스텔라루멘
    • 156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6.8%
    • 체인링크
    • 20,150
    • +1.66%
    • 샌드박스
    • 414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