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밀라노 다녀온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 압구정서 재현

입력 2024-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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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MCM)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MCM)

MCM은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Atelier Biagetti)'와 청담동에 위치한 MCM 하우스(HAUS)에서 'MCM 웨어러블 카사(MCM Wearable Casa) 컬렉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하는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은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서 선보였다. 약 2만2000여 명의 관람객의 선택을 받았으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상위 기획물로 선정됐다. 이 전시를 프리즈 위크 서울 기간에 맞춰 MCM HAUS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숨 프로젝트(SUUM PROJECT)와 함께 재현한다.

컬렉션은 총 7가지 모듈식 가구로 구성했으며 각각 독립적인 의미와 디자인을 담고 있다. 미래를 상징하며 한계가 없는 새로운 장소 '우주'로 변신한 MCM HAUS 곳곳에 펼쳐진 행성들과 붉은 화성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3층에 배치된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전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채티 소파(Chatty Sofa)'는 여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베개 형태의 작은 쿠션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매트와 롤을 활용한 모듈식 가구 '타타무(Tatamu)'는 데이 배드에서 매트까지 원하는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그 주변을 둘러싼 '클랩시드라(Clepsydra)' 랜턴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조명에 담아낸 제품으로 램프 쉐이드를 벗겨내 모자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5층에서는 비디오 게임과 루빅의 큐브 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다양한 형태 변형 가구 '마인드 티저(Mind Teaser)'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시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툴과 의자, 커피 테이블 등으로 무한하게 변형이 되는 마인드 티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행성과 우주 탐사에서 영감을 받아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스페이스 캐비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와 함께 '매직 질레(Magic Gilet)' 오브제, 애완 동물 배낭 '펫 백팩(Pet Backpack)'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 아래 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며 오브제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집의 일부를 가져온다는 컨셉을 통해 여행의 본질을 반영하고 있다. 동시에 MCM은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누구나 이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며 세상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자는 MCM의 철학을 담아냈다.

전시 프리 오프닝인 2일에는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두 작가 알베르토 비아게티와 로라 발다사리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로라 발다사리의 모친 노에미 자볼리와 딸 알테아 비아게티도 함께한다. 장식와 회화 프로젝트와 예술적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노에미 자볼리와 고양이에 대한 직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펫 테라피(Pet Therapy)'를 선보이는 알테아 비아게티까지 아티스트 패밀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펫 테라피(Pet Therapy)를 모티브로 한 한정수량 캔버스 백을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 '채티 소파(Chatty Sofa)', '타타무(Tatamu)', '클랩시드라(Clepsydra)'  (사진제공=MCM)
▲왼쪽부터 '채티 소파(Chatty Sofa)', '타타무(Tatamu)', '클랩시드라(Clepsydra)' (사진제공=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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