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국내주식형 개인 순매수 1위

입력 2024-09-0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각각 793억 원, 1403억 원,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는 460억여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신호 속 올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조선 부문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신한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구간을 매수 기회로 받아들였다고 보고 있다.

또 최근 증시 조정에도 SOL 조선 TOP3 플러스의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71%, 39.34%, 28.9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56%, 0.75%, 0.2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지난해 말 162억 원이던 순자산 규모가 8개월 만에 24배 이상 늘어 4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구성 종목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가 80% 이상이다. 이 밖에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에 긍정적 이벤트가 많아 반도체 섹터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의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국내 조선업에는 모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6,000
    • +2.84%
    • 이더리움
    • 2,829,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65%
    • 리플
    • 3,599
    • +6.42%
    • 솔라나
    • 198,900
    • +7.86%
    • 에이다
    • 1,101
    • +5.36%
    • 이오스
    • 738
    • -0.14%
    • 트론
    • 330
    • -0.9%
    • 스텔라루멘
    • 412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0.46%
    • 체인링크
    • 20,680
    • +5.03%
    • 샌드박스
    • 41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