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물량부담 금리 상승..국고3년 4.09%(5bp↑)

입력 2009-07-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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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6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일 금리는 전일 미국 시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과 국고 3년물 입찰 부담으로 상승세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5틱 하락한 109.95포인트로 끝났다.

미 금융시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시초가에 900개정도 대량 매수를 유입하면서 전일비 +2틱 상승한 110.02에 출발했다.

그러나 국고 3년물 입찰을 앞두고 국9-2호가 약해지면서 저평가가 30틱 초반으로 축소되자, 투신권의 대량매도가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해 109.93으로 반락했다.

점심시간 중 KDI는 7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하여 '국내 경제, 하강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지만 국채선물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109.95~96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 금일 오전과 오후에 실시된 국고채 및 통안채 입찰결과 응찰률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이 지속되며 강세폭을 확대하자, 국채선물은 110.00부근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장 마감 무렵 윤장관이 '내년 4%성장 기대한다'는 멘트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109.8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갭하단(109.86)부근이라 은행의 대량 환매수로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109.91로 반등하여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5bp 상승한 4.09%, 국고 5년은 3bp 상승한 4.57%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53p 하락한 2.8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4p 상승한5.08%, 20년물도 5bp 상승해 5.33%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89%, 2년물은 2bp 상승한 3.92%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은 1bp 상승한 2.76%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5398계약, 개인이 95계약, 은행이 137계약, 보험이 120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은 4688계약, 연기금이 274계약, 자산운용이 741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5만7624계약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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