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1.37포인트(0.99%) 떨어진 4194.91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56.39포인트(1.21%) 내려간 4651.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37.35포인트(1.21%) 하락한 3082.1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 출발했으며 이에 따라 원자재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원유 관련주들도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락이 반영되면서 영국 증시에서 BHP빌리튼이 4% 이상 하락했고 리오틴토도 7% 밀렸다. 또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로얄 더치 쉘이 각각 2.6%, 2.3%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포르쉐에 대한 UBS의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3.1% 떨어졌다. 동종업계인 폭스바겐과 피아트도 덩달아 각각 3.5%,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