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독서문화,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2684개 기관 등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출판사(김영사ㆍ창비), 서점(교보문고ㆍ예스24) 등도 온ㆍ오프라인에서 독서 행사를 진행한다.
또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본행사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전국여성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여성의 독서문화 진흥과 자아실현에 기여해온 (사)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부평' 등을 통해 독서문화진흥 확산에 기여한 인천부평구문화재단 유은경 팀장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전문도서관을 민간차원에서 설립하여 해당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및 커뮤니티로 자리 잡게 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에게 수여한다.
영통중학교 노연주 사서교사, 부천시립꿈빛도서관 등 21명(개)의 개인ㆍ단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에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7억 원, 신규)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3억 원, 신규) △범출판계 책 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10억 원, 신규)을 국회 심의를 거쳐 추진,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는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ㆍ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