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는 자산 건전성 악화속도가 빨라 지역경기둔화 우려가 컸지만 2분기 들어서는 기업들이 추가적인 기업회생 절차 신청 등이 줄어들면서 연체율이나 건전성의 악화가 대폭 둔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이익 전망치를 1870억원에서 2002억원으로 7.02% 상향 조정한다"며 "가장 큰 요인은 우려했던 만큼의 자산악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