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2분기 실적은 경기 악화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750억원 전후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전 분기 대비 8.0% 성장한 양호한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풍력, 단조 기자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며 "이는 6월말 현재 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량이 경기 흐름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매출에 인식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2009년 상반기는 동안 8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달성에 성공함으로서 발전산업이 경기 악화에 있어 가장 방어적인 산업임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며 "작년 말 기준으로 동사가 3582억원 정도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6월 말 기준으로도 3000억원 정도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