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물량 급증하는 추석, 3주간 특별관리…임시인력 6000명 투입

입력 2024-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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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 대비 약 11% 물량 증가 전망,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 휴식 보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CJ대한통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CJ대한통운)
정부가 추석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3주간 운영하고 임시 인력 약 6000명을 투입한다. 아울러 종사자 휴식보장 과로 방지 조치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하여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평시(7월 평균) 대비 물량이 약 11%(하루 1660만 박스→1850만 박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된 택배 물량 처리를 위해 이번 특별관리 기간에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간선 차량 2085명, 임시기사 936명, 터미널 지원 2458명, 배송 보조 인력 581명

)이 추가로 투입된다.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또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에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 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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