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에 생산 차질”…GM 한국사업장, 8월 판매 전년 比 절반 ‘뚝’

입력 2024-09-02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 1614대, 수출 1만4020대 판매
생산 차질로 판매량 전년 比 -50.7%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총 1만563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0.7%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판매량 감소는 임단협 교섭 기간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이 주된 원인”이라며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었고 8월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노사 교섭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GM 한국사업장의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1.0% 줄어든 1614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가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85대 판매돼 전월 대비 30.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0.7% 줄어든 1만4020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1만28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이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높다”며 “조속한 생산 회복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0,000
    • -1.68%
    • 이더리움
    • 3,108,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16,600
    • -2.73%
    • 리플
    • 764
    • -3.54%
    • 솔라나
    • 172,200
    • -4.65%
    • 에이다
    • 446
    • -2.83%
    • 이오스
    • 635
    • -2.01%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4.61%
    • 체인링크
    • 14,010
    • -3.84%
    • 샌드박스
    • 32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