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계엄설'에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언비어 유포...대표직 걸고 말하라"

입력 2024-09-02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 언급에 대해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고 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계엄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 확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노림수는 도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며 "혹시 탄핵에 대한 빌드업인가.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국가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탄핵·계엄을 일상화시키고 세뇌시키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거조차 없는 계엄론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계엄 농단, 국정 농단에 맞서 윤석열 정부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76,000
    • -2.47%
    • 이더리움
    • 4,779,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93%
    • 리플
    • 2,024
    • +5.42%
    • 솔라나
    • 331,200
    • -4.22%
    • 에이다
    • 1,355
    • -1.38%
    • 이오스
    • 1,145
    • +0.88%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10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21%
    • 체인링크
    • 24,440
    • +1.08%
    • 샌드박스
    • 914
    • -20.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