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공장폐쇄 등 구조조정 추진…“자동차 산업 심각한 상황”

입력 2024-09-03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루메 “새 경쟁자들 유럽 진입 중”
“공장폐쇄, 더는 배제할 수 없어”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2022년 3월 22일 폭스바겐 공장이 보인다. 볼프스부르크(독일)/AFP연합뉴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2022년 3월 22일 폭스바겐 공장이 보인다. 볼프스부르크(독일)/AFP연합뉴스
독일 폭스바겐이 유럽 자동차 시장 업황 악화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회사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비용 절감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내 브랜드들은 종합적인 구조조정을 거쳐야 한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생산과 부품 공장 폐쇄도 더는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블루메 CEO는 “유럽 자동차 산업은 매우 까다롭고 심각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경제 환경은 더 어려워졌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제조 지역으로서 독일은 경쟁력 측면에서 더 뒤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 역시 성명을 통해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고 간단한 비용 절감 조치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브랜드를 지속 가능하게 재구조화할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가능한 한 빨리 임직원과 논의를 시작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반발했다. 독일 최대 산업 노조인 IG메탈은 “이번 계획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기반을 흔드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유럽증시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했다. 4월 한때 150유로선을 웃돌던 주가는 현재는 실적 부진 속에 100유로선을 겨우 넘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2분기 전 세계 224만370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감소한 규모다. 특히 중국으로의 공급이 19.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04,000
    • -0.46%
    • 이더리움
    • 3,14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56,000
    • +1.09%
    • 리플
    • 2,031
    • -0.54%
    • 솔라나
    • 127,700
    • +0.95%
    • 에이다
    • 366
    • -1.61%
    • 트론
    • 538
    • +1.13%
    • 스텔라루멘
    • 21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30
    • +0.46%
    • 체인링크
    • 14,190
    • -0.7%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