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 2004년 이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지난 해 저점을 형성, 올해 개선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LCD 부문의 개선보다는 휴대폰과 DM부문의 성장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라 추정된다.”며 “휴대폰과 DM부문은 차별화된 제품 전략에 따라 경쟁사대비 높은 시장 점유율과 프리미엄 제품 인식에 따른 수익성 확대로 전분기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반도체, LCD 부문이 환율과 판매가격의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영업이익 6조8000억원의 달성 가능성이 높아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