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삼화전기, 캐패시터 수요 안정적 성장…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24-09-03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3일 삼화전기에 대해 전해 캐패시터(콘덴터) 시장의 성장과 인공지능(AI) 발달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화전기는 전해 캐패시터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이다. 캐패시터는 외부에서 들어온 전기를 저장했다가 분배해주는 역할을 한다. 상반기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은 제품 62.3%, 상품 37.6%, 기타 0.1%로 구분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전해 캐패시터, S-Cap, 하이브리드 Cap 등이 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글로벌 알루미늄 전해 캐패시터 시장은 각종 가전제품 및 소형 디바이스 수요 증가와 이동 통신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 전기차 판매 증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전해 캐패시터 2사(삼화전기, 삼영전자)의 과거 10년 합산 실적은 정체돼있지만, 삼화전기는 1분기, 2분기 영업이익률을 각각 13.2%, 14.8%로 끌어올리며 직전 3년 평균 영업이익률 6.1%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AI 발달에 따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eSSD)에 들어가는 부품인 S-Cap의 수요 증가 또한 기대된다"라며 "엔비디아 GPU를 위탁 제조해 주는 TSMC와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eSSD를 대부분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S-Cap 제품을 납품 중인 삼화전기가 수혜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량용, 로봇용으로 수요가 증가 중인 하이브리드 Cap 제품의 성장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삼화전기의 2024년 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196억 원, 148.2% 증가한 168억 원으로, 매출 증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 원재료비 및 각종 비용의 절감 등이 영업 이익 대선의 주효한 이유였다"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421억 원, 302.2% 증가한 315억 원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83,000
    • +3.55%
    • 이더리움
    • 2,832,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482,400
    • -0.1%
    • 리플
    • 3,459
    • +4.5%
    • 솔라나
    • 196,700
    • +9.1%
    • 에이다
    • 1,082
    • +5.05%
    • 이오스
    • 743
    • +2.48%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5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1.41%
    • 체인링크
    • 20,340
    • +7.34%
    • 샌드박스
    • 421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