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2분기 가입자 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하반기엔 단가 인상까지 이뤄져 실적 개선이 더욱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5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5월 순증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37% 증가했고, 5월 누적 렌탈 가입자는 전년 말 대비 약 5% 늘어나면서 불황에 오히려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며 ”일종의 캐쉬백 방식인 Pay Free 제도의 빠른 안착 및 해지율 안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수주 베이스인 수출 실적 개선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8.0%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일부 제품의 서비스 단가 인상을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3년에 한차례 정도의 가격 인상 정책을 표방해 왔는데 오는 3분기가 이에 해당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더 고무적인 점은 가입자 증가 시 초기 부담이 큰 비용 구조 고려 시 최근의 신규 가입자 효과는 하반기 이후에서야 본격적인 마진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