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은 지난달 31일 인천시 교육청 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 2024년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1기 졸업식과 2기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장인실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교장,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외국인 엄마 학생 20여 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마음교육봉사단과 3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서울, 인천, 김해, 김제, 창원에 있는 다문화엄마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4명에게 약 2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80명에게 1억 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다문화 가정 엄마에게 가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과목은 초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등이다.
이 이사장은 “다문화 엄마 학생 여러분과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의 노력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며 “롯데복지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님의 뜻과 유지를 받들어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한국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설립한 뜻을 이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전개해가고 있으며, 누적 사업비는 약 19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