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상외교 예비비 과다지출"...정부 "코로나 19 때 중단됐다가 지난해 급증"

입력 2024-09-03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2023 회계연도 외교부소관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2023 회계연도 외교부소관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지난해 정상·총리 외교 본예산이 248억 원이었는데 예비비로 본예산보다도 더 많은 328억 원이 들어갔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고, 관련 예산의 국회 사후승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도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정상·총리 외교에 매년 196~267억 원가량 든 것과 비교하면 작년 편성액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작년은 특수한 상황이었다"며 "코로나19 기간에 대면 정상외교가 거의 중단됐다가 지난해 확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물가 급상승으로 숙박비와 항공비 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작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의 경우에는 회의 일정에 임박해서 초청되면서 예비비를 많이 쓰게 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80,000
    • -1.63%
    • 이더리움
    • 4,588,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4.5%
    • 리플
    • 1,901
    • -7.9%
    • 솔라나
    • 342,300
    • -4.86%
    • 에이다
    • 1,357
    • -9.35%
    • 이오스
    • 1,114
    • +3.05%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69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5.43%
    • 체인링크
    • 24,190
    • -3.24%
    • 샌드박스
    • 996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