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파트서 이웃에 흉기 휘둘렀던 당시 CCTV 공개

입력 2024-09-04 0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37)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37)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3일 JTBC는 7월 29일 서울 은평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웃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범행이 찍힌 CCTV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의자 A(37) 씨가 잠시 집 앞에 피우러 나온 피해자 B(43) 씨에게 다가갔다. 그는 일본도가 있는 골프 가방을 들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A 씨의 일본도에 어깨를 베인 B 씨가 경비초소 앞으로 달려와 신고를 부탁했다. 하지만 A 씨는 이곳까지 찾아와 B 씨를 향해 계속해서 칼을 휘둘렀다. 이후 A 씨는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됐고, 태연하게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만졌다. 이후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A 씨는 경찰에 저항 없이 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인터넷 검색 내역과 일과를 기록한 일지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의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된 이상동기 범죄'라고 보고 지난달 23일 그를 구속기소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5,000
    • +2.85%
    • 이더리움
    • 2,83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72%
    • 리플
    • 3,608
    • +6.59%
    • 솔라나
    • 198,700
    • +7.64%
    • 에이다
    • 1,102
    • +5.35%
    • 이오스
    • 738
    • +0%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14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0.5%
    • 체인링크
    • 20,650
    • +4.88%
    • 샌드박스
    • 418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