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국가 기간시설 안전관리는 국가 재난 예방 업무"

입력 2024-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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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LNG 기지인 광양LNG터미널 안전 점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일 민간 최초의 LNG 터미널인 광양LNG터미널을 찾아 현재 운영 중인 5호기의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 및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일 민간 최초의 LNG 터미널인 광양LNG터미널을 찾아 현재 운영 중인 5호기의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 및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국가 기간시설인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찾아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4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박 사장은 3일 추석 명절을 대비해 민간 최초의 LNG 터미널인 광양LNG터미널을 찾아 현재 운영 중인 1~6호기와 더불어 건설 중인 7~8호기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벌였다.

해당 시설은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인근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후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시설에도 가스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중요 국가기간시설이다.

LNG 저장탱크는 통상 신규 건설 시 철근조립, 콘크리트 타설, 용접 등 중요 공정 단계별로 공사가 시행하는 생산단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운영 중에는 법에서 정한 주기(5년, 15년)별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시설의 안전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이날 박 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5호기의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 및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더불어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8호기 신규 건설 현장 내부를 들러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매진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사장은 "LNG 저장탱크의 안전관리는 단순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넘어, 국가적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 중요한 업무로서 그간의 무사고는 현장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실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와 광양LNG터미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LNG터미널은, 2005년에 국내 최초 민간 LNG 기지로 출발해 총 6기(총 93만kl)의 저장탱크를 운영 중이며, 신규로 각 20만kl를 저장할 수 있는 7~8호기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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