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트레이드 설 돌던 오시멘,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1년 임대

입력 2024-09-04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터 오시멘 (로이터/연합뉴스)
▲빅터 오시멘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빅터 오시멘(26·SSC 나폴리)이 결국 튀르키예로 갈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이 완료됐고, 모든 문서가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10억 원)로 설정됐으며, 나폴리는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할 옵션을 가지고 있다"며 "오시멘은 2025년 6월까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하며, 완전 이적 혹은 의무 이적 옵션은 없다"고 덧붙였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끈 이탈리아 세리에 A 대표 공격수다. 당시 엄청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시원한 공격을 보여줘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나폴리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시멘을 인종차별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구단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이번 여름 이적을 선언했다. 오시멘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던 건 바로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PSG가 오시멘 영입 의사를 전달하자 나폴리는 이강인과 현금을 요구했고, PSG는 바로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다.

이후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난 오시멘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8000만 유로(약 1182억 원)의 이적료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계약 체결 직전 500만 유로(약 74억 원)를 더 요구했고 알 아흘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계약이 깨졌다. 결국 나폴리는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채 오시멘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내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5,000
    • +0.31%
    • 이더리움
    • 4,725,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2.92%
    • 리플
    • 2,011
    • -6.16%
    • 솔라나
    • 353,800
    • -0.62%
    • 에이다
    • 1,461
    • -4.07%
    • 이오스
    • 1,199
    • +11.85%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99
    • +28.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1.79%
    • 체인링크
    • 24,250
    • +4.08%
    • 샌드박스
    • 852
    • +5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