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찾아가는 중진공 되겠다…중기 혁신성장ㆍ글로벌화 선도”

입력 2024-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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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이사장이 4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이 4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에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돼야 한다. 성장력 있고, 살아날 기업을 직접 찾아내서 발굴하는 여건을 만들겠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1년 동안은 중진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여러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에 대한 이해와 애로를 청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취임 후 초격차ㆍ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다각화 및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정책시너지를 창출한 점을 대표성과로 꼽았다.

중진공은 국정목표 달성과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경영평가 ‘A’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사업 추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도입, 민간 주도산업과의 상생 협력 등을 중점 추진했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ㆍ안정화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ㆍ글로벌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생산인구 감소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ㆍ서비스 운영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한다.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 원 증액하고, 위기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한다.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해 추진한다.

강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고비만 넘기면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충분하고 신속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ㆍ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스케일업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밸류업, 스케일업 시키는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집중과 선택을 통해 중소기업을 확실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 중심의 해외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등 해외 우수인재를 유입해 활용하고, 모범수형자·탈북민 등 내국인 일자리 협력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인력수급 채널로 빈 일자리 해소에 앞장선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성장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기후 위기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이행해 고객 중심의 기관ㆍ서비스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렴하고 공정한 정책 집행은 물론, 정책성과 향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으로 유익한 정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해 고객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이사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과 대내외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 유니콘‧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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