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안심정산 확대로 판매자와 동반성장할 것”

입력 2024-09-04 14:07 수정 2024-09-04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 대표, CEO 레터 통해 동반성장 의지 피력
익일 정산 시스템 적용 대상 9월 중 확대 시행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11번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사업 계획 등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11번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사업 계획 등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입점 판매자(셀러)들에게 “안심정산 쇼핑 확대 등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안 대표는 3일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입점 셀러들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11번가가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11번가가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국내 최우량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11번가는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11번가가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11키티즈’와 ‘십일또’, 숏폼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버티컬 서비스와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9900원샵’,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겟화된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안 대표는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SK그룹 11번가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많은 판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정산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에게 최대 210만 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한 11번가는 이번 CEO레터를 통해 11번가 기존 판매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밝히고 이커머스 시장의 위기를 돌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4,000
    • -2.15%
    • 이더리움
    • 4,592,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39%
    • 리플
    • 1,915
    • -7.98%
    • 솔라나
    • 344,000
    • -3.51%
    • 에이다
    • 1,364
    • -7.71%
    • 이오스
    • 1,127
    • +3.97%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73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4.72%
    • 체인링크
    • 23,540
    • -4.11%
    • 샌드박스
    • 796
    • +28.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