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중국해서 활동하는 중국 선박 올해 최대”…1주간 203척

입력 2024-09-04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주 163척보다 약 25% 늘어
사비나ㆍ토머스 암초 인근 집중

▲필리핀 해안경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사비나 암초 근처에서 촬영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 사비나(필리핀)/AP뉴시스
▲필리핀 해안경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사비나 암초 근처에서 촬영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 사비나(필리핀)/AP뉴시스

남중국해에서 활동하는 중국 선박 수가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필리핀의 선박 충돌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해군은 최근 일주일 동안 남중국해 필리핀 관측 지점에서 중국 선박 204척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 전주의 163척보다 약 25%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서 최대다.

최근 남중국해는 새로운 분쟁 지역으로 떠오른 사비나 암초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선박 충돌이 잇따르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또 사비나 암초 외에 티투 섬과 이로쿼이 암초 주변에서도 중국 선박 활동이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덧붙였다.

사비나 암초는 기존 최대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서 필리핀 본토 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이다. 필리핀 본토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필리핀은 이 지역에서 중국의 활동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지난달 19일 이후 지금까지 중국 선박과 필리핀 선박 간 충돌 사태가 네 차례나 벌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세컨드 토머스 암초와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는 양국 간 격돌의 최전선이 됐다.

중국은 필리핀보다 다수의 해경 선박과 인민해방군 해군 군함, 해상민병대 선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남중국해 주요 지점에 많은 선박을 배치해 필리핀 정부 선박과 어선 등의 활동을 방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495,000
    • -5.44%
    • 이더리움
    • 2,633,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4.8%
    • 리플
    • 2,966
    • -7.02%
    • 솔라나
    • 168,600
    • -12.78%
    • 에이다
    • 931
    • -8.73%
    • 이오스
    • 1,208
    • -2.03%
    • 트론
    • 349
    • -0.85%
    • 스텔라루멘
    • 375
    • -6.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070
    • -7.63%
    • 체인링크
    • 18,470
    • -10.73%
    • 샌드박스
    • 382
    • -6.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