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자기집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이 고의나 중과실인 경우에만 연소피해를 입은 옆집에 배상책임을 진 기존 상품과는 달리 전기합선 등 경과실로 인한 실화배상책임까지 최고 5억까지 보상한다.
또한 건물 손해의 경우 일부 보험에 대한 비례보상이나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고 재조달가, 동일한 건물을 새로 건축하는데 소요되는 원상복구비용을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보상한다. 단 수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가를 적용해 시가로 보상한다.
이와 함께 도난사고는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해킹 예금인출손해'를 보상하며 현관출입문 자물쇠 없어 조치 또는 수리한 비용 등 가정생활에서 한 번쯤 있을 법한 일에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한편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 소멸성 보험으로 설계됐으며 보험료는 월 1만원에서 3만원 내외다. 보험가입기간 및 납입방법에 따라 1년 일시납형, 3년 월납형, 3년 일시납형이 있으며 소유자와 임차자 입장에서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화법이 개정돼 화재로 인한 배상책임위험이 증가했고, 최근 인터넷해킹이나 고가의 가전제품수리비용 등 새로운 위험들도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기존의 화재보험에 이러한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통합해 향후 고객 측면에서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