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컴, 실적 성장세·내년 AI 매출 본격화…주가 상승 전망”

입력 2024-09-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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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CI. (사진=본사DB)
▲한글과컴퓨터 CI. (사진=본사DB)
키움투자증권은 5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이어지는 실적 성장세와 내년에 본격화될 인공지능(AI)의 성장성이 이번 하반기에 확인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학준 키움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 영업이익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3분기에 365억 원으로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더 낮아짐에 따라 3분기 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AI 사업이 주가 상승을 이끌 거란 분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AI관련 POC들이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경우 내년 본 사업으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고, 결국 몇 개의 시범사업이 진행되는지 확인 될 경우 내년 AI 매출에 대한 가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클라우드 매출도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내년 한컴 AI 부문 매출 약 150억 원, 클라우드 매출 800억 원, 온프레미스 매출액 9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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