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또 장중 6만 원대로 내려왔다.
5일 오후 1시 5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86%(600원) 내린 6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중 6만 원대를 터치하며 '6만전자'로 내려앉은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낮 12시를 기점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6만전자'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를 제외하고 삼성전자가 장중 6만 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11월(10일 6만95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외인은 지난달 2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오늘까지 지속해서 삼성전자를 순매도 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1조9450억 원으로 약 2조 원에 달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에 대한 실적 효과는 내년부터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PC·모바일 등 범용 수요에 대한 더딘 회복세는 단기 실적 증가 기울기를 약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단기적으로 내년 범용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해소, HBM·고용량 eSSD의 실적 효과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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