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작들의 엇갈린 희비…'스페이스 마린2' 뜨고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 진다

입력 2024-09-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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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팀)
(출처=스팀)

9월 들어 콜 오브 듀티 등 유명 프랜차이즈 기반의 게임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워 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이하 '스페이스 마린2')가 약진하고 있다.

9일 정식 출시를 앞둔 '스페이스 마린2'는 2011년 출시된 워 해머 스페이스 마린의 정식 후속작이다. 인류 제국의 울트라 마린 부대와 외계 벌레 종족의 사투를 그린 3인칭 슈팅게임(TPS) 게임이다.

게임 모드는 최대 3명이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과 코옵 모드, 6대 6으로 펼치는 PvP 모드가 제공된다. 클래스는 택티컬, 어썰트, 뱅가드, 불워크, 스나이퍼, 헤비까지 총 6종이다. 각기 다른 무장과 능력을 보유했다.

지난달 초 공개된 스페이스 마린2는 시작부터 스팀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머물더니, 지난달 29일 신규 트레일러와 로드맵이 공개된 후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유명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출시한 신작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혹평과 함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4일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는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을 출시했다.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공포 게임 '언틸 던', '더 다크 픽처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임은 공포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4명의 청년이 시골 마을 방문하며 시작된다. 그러나 촬영 중 시더 힐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여기에 살인마와 초자연적 현상이 겹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발진 특유의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계관을 선사한다는 계획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운명과 이야기 전개가 결정되는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게임의 짧은 플레이타임이 발목을 잡았다.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의 플레이타임은 5~7시간 정도다. 이에 유저들은 '캐릭터의 서사가 공감이 안 된다', '너무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게임에 몰입이 안 된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스팀 DB에 따르면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 6000여 명을 기록했으나 5일 기준 1600명대로 급감했다.

한편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 메타크리틱에서도 평점 60점대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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