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서 쓰러진 여대생…100m 거리 응급실 수용불가 '위독'

입력 2024-09-05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신태현 기자 holjjak@)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대생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뒤 다른 응급실로 이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이 여대생은 의식 불명 상태로 전해졌다.

5일 광주소방본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모 단과대 앞 벤치에 학생 A(20) 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 응급조치하며 이송 병원을 섭외했다.

A 씨가 쓰러진 곳은 조선대병원과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어서 소방 당국은 먼저 조선대병원 응급실에 연락했다. 하지만 조선대 응급실 측은 "의료진 여력이 되지 않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소방당국은 전남대학교 응급실로 A 씨를 이송했다. A 씨의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대학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전날 오후부터 뒤풀이에 참석해 다른 학생들과 학교 근처 식당 등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동석한 동아리 회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85,000
    • +2.06%
    • 이더리움
    • 3,216,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61,600
    • +8.82%
    • 리플
    • 784
    • +0.38%
    • 솔라나
    • 184,500
    • +4%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63
    • +2%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2.61%
    • 체인링크
    • 14,810
    • +3.49%
    • 샌드박스
    • 352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