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기차 스마트충전기용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입력 2024-09-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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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최초 스마트충전기용 SW 개발
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진행 중

▲충전 중인 토레스 EVX. (사진제공=KG 모빌리티)
▲충전 중인 토레스 EVX. (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정부에서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응하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하여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하여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다.

환경부는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스마트충전기에 대한 기술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마트충전기를 9만 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배터리 열폭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사전에 감지하고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KGM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하였다. 또한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말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및 EVCC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총 6가지)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한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을 하는 등 안전하고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전기차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 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되어 있어서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KGM에 적용되는 배터리셀은 용량이 커서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가 최소화된 122개로,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 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되었음에도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사례를 통해서도 입증이 됐다.

KGM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시행은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이라는 제품 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KGM의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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