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모멘텀 부재 속 '게걸음 장세' 이어가

입력 2009-07-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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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며 오후들어서도 1260원대 후반을 벗어나지 못한 채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7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10원 내린 12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전날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 선물환 역시 소폭 상승에 그친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역내외 참가자들이 2분기 어닝시즌 본격 진입과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환율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한 것과 달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나 기관의 차익 매물 출회로 반등 폭이 크지 않아 환율 흐름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눈치보기 장세 속 환율은 오전내 등락을 반복하며 전날 종가 부근을 맴돌았고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입업체간 달러화 거래도 실수급 이상을 벗어난 거래 흐름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은행권 참가자들도 국내증시 여건에 따라 단기 대응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시중은행권의 한 외환 딜러는 "전날에 이어 서울환시가 모멘텀 부재로 횡보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장중 증시 여건과 수급에 좌우된 장세 흐름을 지속중이나 위아래 모두 결제와 네고에 가로막혀 박스권 장세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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