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돈도 모으고 저출생 극복 지원도 하고 싶다면?"

입력 2024-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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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40주, 맘 적금'ㆍ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용용적금'
3만ㆍ5만 좌 한정판매…이달 6일 기준 한도 50ㆍ60% 소진
육아 중이면 'KB아이사랑적금'ㆍ기업은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

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금융권에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형 상품이 등장했다. 돈을 모으는 동시에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형 상품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총한도가 그리 크지 않은 '한정판매'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Sh수협은행 등 1금융권부터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까지 금융사들이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9일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으로,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졌다. 매주 최대 1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5%다. 여기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의 90%인 36주, 주 1회 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가 적용된다. 3만 좌 한도로 출시됐고, '신한 쏠(SOL) 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총한도의 절반 정도가 소진됐다.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하는 출산축하금 30만 원 이벤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국민은행이 지난달 14일 출시한 'KB아이사랑적금'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일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육아하는 가정은 자금 소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출산ㆍ육아 친화적 적금 상품으로, 국민은행의 워킹맘 직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개인으로,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만기는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2%이고, 연 8%의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연 1.0%p를 제공한다.

이 적금은 5만 좌 규모로 한정 판매하고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한도가 차지 않아 가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올해 4월 1일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출시했다. 올해 용띠 출생자(2023년 12월 출생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적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6%에 우대이율 연 4%를 제공한다.

자녀 수에 따라 우대이율이 달라진다. 둘째 아이면 우대이율 연 5%, 셋째 이상이면 연 6%를 제공한다. 단, 인구감소지역은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6%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만기자동이체로 해지되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다 받는다면 금리는 최고 연 12%다. 총 5만 명을 한정으로 판매 중인 이 적금은 현재 60%가 소진됐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사진제공=Sh수협은행)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싶은 기업을 위한 적금상품도 있다. 수협은행은 올해 6월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을 출시했다. 법인전용 정기적금으로, 기본금리는 1년 계약 시 연 2.9%다. 유연 근무나 출산ㆍ양육지원 등의 제도를 운용 중인 가족친화기업ㆍ기관이 가입하는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연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은 상품판매금의 일정액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저출생 극복, 시니어세대 삶의 질 향상,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사업에 출연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상품 가입만으로도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가 있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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