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ASML 심자외선 노광장비 수출 직접 통제”

입력 2024-09-06 17:05 수정 2024-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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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ASML 로고가 보인다. 벨트포벤(네덜란드)/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ASML 로고가 보인다. 벨트포벤(네덜란드)/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 정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ASML은 기존 심자외선 노광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때 미국 정부가 아닌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에서 “안보를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특정 제조 장비 수출과 관련한 안보 위험이 증가했고 특히 현재 지정학적 맥락에서 그렇다”고 밝혔다.

ASML은 별도 성명에서 “이건 기술적 변화로, 올해 재무 전망이나 2022년 11월 투자자의 날에 공개했던 장기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규칙은 7일부터 발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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