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네오 QLED, 업계 최초 독일 VDE 화질 우수성 인증

입력 2024-09-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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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표준에 가장 가까운 밝기
어두운 장면도 생생하고 선명하게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왼쪽)과 스벤 오케 VDE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이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IFA 삼성 전시관에서 진행된 화질 우수성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왼쪽)과 스벤 오케 VDE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이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IFA 삼성 전시관에서 진행된 화질 우수성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2024년형 네오 QLED 8K·네오 QLED 등 총 7개 모델이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HDR 밝기 정확도',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으로 빛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트루 시네마 블랙' 이다.

VDE는 HDR 밝기 정확도 인증을 수여하며 2024년형 삼성전자 네오 QLED 8K·네오 QLED가 HDR 신호 표준에 근거해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HDR은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2024년형 삼성전자 네오 QLED 8K·네오 QLED는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을 인정받으며, 업계 최초로 트루 시네마 블랙 인증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전미 촬영 감독 협회(ASC) 공식 영상을 레터박스 모드로 시청할 때, 레터박스에서 표현되는 블랙 레벨이 VESA 기준 범위 내에 있는지 평가해 수여된다. 블랙 레벨은 화면이 어두워지는 검정 부분에 대응하는 신호의 레벨을 말한다.

로컬 디밍 성능이 뛰어나면 빛 번짐 없이 영화를 볼 때 많이 사용되는 레터박스 모드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품질 기준을 높여갈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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