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7월 들어 닷새 연속 상승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4포인트(0.66%) 상승한 508.76포인트를 기록하며 7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2일 이후 넘지 못했던 51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들이 매도세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커지자 상승폭도 확대됐다.
이날 개인들만이 230억원 규모의 주식을 싹쓸이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66억원, 9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개장초 대부분의 업종 상승세를 이어 장 후반까지 지속됐다.
디지털컨텐츠 6.49%, 출판 매체복제 3.20%, 종이 목재 2.16%, 정보기기 2.06%, 인터넷 1.76%, 기타 제조 1.56%, 금융 1.23%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비금속 업종이 1.7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섬유 의류 1.60%, 컴퓨터서비스 0.61%, 금속 0.56%, 통신장비 0.33%, 기타서비스 0.16%, 제약 0.07%, 통신서비스 0.0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됐으며 셀트리온 4.18%, 키움증권 2.91%, 다음 4.94%, 소디프신소재 0.34%, 태광 0.15% 올랐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평산, 코미팜, 성광벤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징 업종으로는 한나라당이 오는 13일 이후 미디어법을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의 통보에 미디어 관련주들인 YTN, SBS, ISPLIS, 디지틀조선, iMBC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이루넷이 최대주주인 정해승 대표가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2개를 기록했다. 107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