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기재부, 민간투자협회 설립 추진 중단해야”

입력 2024-09-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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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CI.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CI.

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기획재정부 주도의 민간투자협회 설립 절차 중단을 촉구한다고 9일 밝혔다.

건단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기재부는 건설업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재부 산하에 민간투자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민간투자사업의 태동부터 발전까지 건설업계의 의견수렴 창구와 제도개선 역할을 해온 대한건설협회가 있음에도 민간투자협회가 설립된다면 어려운 시기에 회비부담 등 업계부담만 가중될 뿐”이라고 말했다.

건단련은 또 “협회 설립은 업계 자발적으로 추진돼야 하지만 기재부가 민간투자협회 설립을 친목 단체에 불과한 SOC포럼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추진하도록 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며 “기재부가 주도하는 민간투자협회는 SOC포럼에 포함돼 있지 않은 수많은 중견·중소건설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한 대한건설협회 등 기존 단체와의 업무 중복과 갈등 증폭으로 건설업계만 혼란스러워질 뿐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건단련은 “민간투자협회 설립은 전체 건설업계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기 보다는 기재부 산하기관의 퇴직 후 자리 보전을 위한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기재부 주도의 민간투자협회 설립 추진을 중단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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