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인도네시아 식품 원료 박람회(Food Ingredients Asia Indonesia)에 참가해 유산균 등 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60개국·400여 업체가 참가해 식품과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과 관련한 원료 및 완제품, 신기술 등을 선보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방문객들을 상대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와 관련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4중 코팅 기술 등을 소개하는 한편, 다수 업체와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LPPOM MUI)의 할랄 인증을 받은 유산균 원료를 비롯해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취득한 20여 종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인근 동남아 지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온 다습한 기후와 무슬림 문화 등 시장 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자사가 보유한 4중 코팅 공법과 같은 원천 기술과 할랄 인증 원료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